어제도 간짜장을 먹었는데 오늘도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대명동 반고개 인근 남산자이하늘채 옆 한적한 골목안에 위치해 있지만 예천반점은 동네 맛집인가 봅니다. 예천반점은 간판에서 볼 수 있듯이 완전 노포에요. 예천 반점에 들어서면 노포 그대로의 분위기에 불향이 가득 가게에 베어 있습니다. 식욕을 돋워주는군요. 공간은 너무 좁아요. 테이블도 4인테이블 2개와 2인 테이블만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장님과 사모님은 너무도 친절하시군요
예천반점은 짜장면, 짬뽕, 탕수육과 같은 일반적인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3명이서 방문했는데 간단하게 볶음밥은 같이 먹는걸로 하나, 저는 짜장면, 정소장은 간짜장, 김실장은 짬뽕. 미니 탕수육까지 총 5가지 메뉴를 시켰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짜장면보다는 간짜장을. 짬뽕 보다는 볶음밥을 시키기를 권해드립니다. 면은 완벽하게 쫄깃하고, 진하고 고소한 짜장은 짜장과 간짜장의 조리법은 다르지만 확실한 간짜장의 손을 들어줍니다. 간짜장 시키세요. 전체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편안하고 포만감을 주는 요리입니다.
짬뽕은 매운 맛의 옛날 짬뽕입니다. 살짝 불향과 함께 매콤함이 요즘 유행하는 걸쭉한 고기 짬뽕과는 다른 매콤함입니다. 국물은 진하고 진하며 해산물, 마늘, 예천반점의 비법 양념이 어우러져 풍미가 겹겹이 들어있습니다. 홍합,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어 한 숟갈씩 푸짐하고 만족스럽습니다. 면은 부드러워서 국물을 잘 흡수하지만, 하이라이트는 단연 매콤함입니다. 지나치게 뜨겁지는 않지만 입맛을 깨우고 한입 먹은 후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매콤한 국물과 신선한 해산물의 조화가 어우러져 마지막 한 방울까지 후루룩 마시고 싶어지는 요리입니다.
탕수육은 사진이 없네요! 탕수육은 한중 요리에서 사랑받는 요리이며, 예천반점은 바삭함과 부드러움의 적절한 균형을 맞춘 버전을 제공합니다. 돼지고기는 황금색으로 완벽하게 튀겨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풍부합니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너무 걸쭉하거나 묽지 않고, 톡 쏘는 맛과 단맛의 균형이 잘 맞는 완벽한 일관성입니다. 예천반점 탕수육이 다른 곳과 다른 점은 바로 상큼하고 담백한 느낌입니다. 튀겨졌음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고, 소스가 사이드로 제공되어 바삭함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대로 돼지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피망과 양파와 같은 야채가 상쾌한 아삭함을 더해 한입 먹을 때마다 역동적이고 풍미가 넘칩니다.
그래도 그 중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가장 맛있네요. 단연 1등입니다. 다음에 간다면 저는 볶음밥을 시킬거 같아요.
고급스러운 식사 경험은 아니지만 아늑하고 매력적이어서 캐주얼한 식사에 적합합니다. 직원분들이 맴돌지 않고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일처리도 빨라서 바쁜 시간에도 음식이 나오기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으실 거예요.
예천반점에는 꾸준한 고객 흐름이 있으며, 현지인들이 음식을 위해 계속해서 다시 찾아오는 것이 분명합니다. 간단한 점심이든, 여유로운 저녁이든, 예천반점은 즐거운 식사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격은 합리적이므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에게 훌륭한 선택이 됩니다.
대명동이나 대구 남구 근처에서 중국 음식을 먹고 싶다면 예천 반점을 꼭 방문해 보세요. 음식의 질, 특히 짜장면과 짬뽕은 인상적이며, 탕수육은 계속해서 다시 찾게 만드는 별미입니다. 화려하지도, 지나치게 정교하지도 않지만 때로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위해 단순함과 전통이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훌륭한 맛,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분위기가 결합된 예천반점은 대구 음식계의 보석 같은 곳입니다. 현지인이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든 예천반점을 꼭 가봐야 할 장소 목록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