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장은 환절기만 되면 감기에서 몸살은 올때도 있고 안올때도 있고... 아~ 근데 이번 환절기는 몸살까지 왔어요. 물론 길게는 아니지만 다행히 하루 반 만에 끝내버렸습니다. 아마 장어탕을 먹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저 최소장은 환절기되면 보양식? 종류를 좀 찾아먹는 스타일이거등요? 그렇다고 멍멍이나 흑염소나... 이런 거창한거 말고... 장어라던지... 삼계탕 정도? 이번 초이스는 장어였습니다. 점심식사부터 장어를 굽고 하기보다는 탕으로 달래보는거죠. 마침 회사 근처에 옛골식당이라고 새로 생긴 장어탕 등등을 파는 가게가 생겼더라고요. 가봤습니다.

최소장이 김실장이랑 자주가는 가정식백반 집 라인에 위치해 있는데요.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가게도 깔끔하고 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하다 이런 표현은 너무 과하고, 걍 깔끔합니다. 물론 불필요해 보였던 반찬도 있지만 그또한 성의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실장은 장어탕을 별로 안좋아한대요. 돌솥비빔밥을 시키더군요. 된장찌개와 세트입니다. 된장찌개 맛이 아주 근사한대요? 살짝 맛만 봤어요. 요즘 된장찌개 조미료 맛 팍팍 나는 것 보다는 훨씬 괜찮았었습니다.


최소장은 장어탕을 시켰습니다. 음... 장어가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확인은 안되더군요. 갈린 장어들이 살짝 살짝 보일 법도 한데... 장어 팍팍 좀 넣어주시지... 넣어주신건가? 암튼 뭐 맛있으면 장땡이니깐요. 맛났어요. 청양,마늘,들깨가루는 장어탕을 위한 첨가물입니다. 개인적으로 다~ 좋아하는 첨가물이죠. 청양,마늘,들깨가루 세트는 수시로 넣어줍니다. 넣을때마다 맛이 달라지니깐요. 저 최소장은 청양, 마늘, 들깨가루 얘네들이 너무 좋아요. 최소장은 얘네들을 처음부터 듬쁙 듬쁙 넣지 않습니다. 쪼큼씩 쪼큼씩...


장어탕 드실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뜨겁습니다. 너무나도. 후후 불어드세요. 최소장은 항상 이런거 먹으면 입천장이 다 디비져요. 너~무 뜨겁네요. 아~ 오랫만에 장어탕이라 너무 너무 맛있는거 같습니다. 아~ 간만에 배가 든든하네요. 요런거 무줘야 또 올 여름도 잘나고 안하겠습니까...



문제는... 오늘 점심은 뭘 먹지....인데... 아~ 너무 너무 힘드네요. 점심때마다 뭘 먹을지 고민되니 말이죠... 오늘 완전 봄날씨... 너무 너무 따시하니깐 올 만에 좀 걸어가서 식사를 좀 해 볼까??? 귀찮긴한데... 김실장이랑 상의해 봐야겠군요... 저희는 회의를 식사 메뉴 및 회식 메뉴 선정시에만 하고 있습니다. 맛점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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