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매동에 계약건이 있어서 신매동에 갔었습니다. 계약이 마무리됐을 때는 점심시간이 넘은 시간, 한 1시 반? 정도 된 것 같은데… 배가 고파서 근처 맛집을 찾다가 3분 거리에 있는 욱수골 굴다리식육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저번에 서구청 인근에 돼지찌개 잘 하는 집이라고 소개 함 했던 욱수골굴다리식육식당 그 집. 본점입니다. 서구청점을 방문했을 때 상당히 돼지째개 맛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되어 본점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굴다리라 하길래 긴 통로처럼… 그런 굴다리인줄 알았두만 대구-부산 고속도로 아래 터널을 지나면 되더라고요. 주차장이 별도로 있는 것 같진 않았던거 같은데 차가 많이 안다녀서 걍 길가에다 차를 대고… 다른분들도 주변에 다 주차하신거 같아요. 식사하고 나오니 제차 밖에 없더라고요^^ 도착했을 때는 2시가 조금 안되었고, 피크타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식당은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우리는 돼지찌개를 먹으러 갔지만 돼지불고기 메뉴도 있더라고요. 근데 점심시간이나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는 돼지불고기가 주문이 안된대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외/내부 인테리어는 음… 노포스럽고 그냥 욱수골 굴다리 식육식당 스러운 인테리어였습니다. 사장님의 우선순위는 인테리어 같은 외형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넉넉한 양의 고기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는것이 분명 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긴 하니깐요. 기본찬도 깔끔하고 돼지찌개도 맛있었어요.
돼지찌개는 부드러운 고기와 당면이 들어있어 요리와 완벽하게 어울렸습니다. 국물은 약간 짠맛이 나지만 풍미가 가득하여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한 그릇이나 소주 한 잔과 잘 어울립니다.
소주라고 하면 술안주로 즐기기에 딱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운전을 하고 있어서 술은 생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 간단한 공익 광고: 연휴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 책임 있는 음주에 전념합시다. 지정된 운전자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차를 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식사를 즐기면서 서구청점에 대한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본점의 맛이 조금씩 다른데, 개인적으로는 서구청의 맛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즉, 두 지점 모두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돼지고기 스튜를 제공하는 데 탁월합니다. 방문을 계획 중이시라면 당면 대신 라면사리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풍부한 국물과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며 식사에 편안함을 더해줍니다. 본점을 방문하든 서구청점을 방문하든 욱수골 굴다리 고기식당은 돼지고기 찌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넉넉한 양, 전통적인 맛, 풍성한 요리로 편안한 식사를 위한 탁월한 선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