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름 휴가는 이제 그만! 마지막으로 키타스시는 가봐야지

지난 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오사카로 여름 휴가를 왔더니 장,단점이 있네요. 지난 해 먹어보았던 맛있는 음식들을 올해도 먹어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단점이야 뭐...다음에 또 오사카를 온다면 렌트를 꼭 해야할까봐요. 저희가족은 먹는 걸 엄청 좋아합니다. 뭐 맛난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지난 해 우리 아들이 인생 스시라고 노래를 부르던... 우리 아들은 이 집을 위해 휴가를 온거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맛있는 스시 집이 있었으니 우메다 인근에 "키타스시"입니다.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식사 장소로 저희는 키타스시를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해는 오사카를 오는 첫날 오후 뱅기를 타고 도착하자 마자 정신없이 저녁식사로 방문을 했었네요. 

https://acejini.com/entry/%EC%9D%BC%EB%B3%B8-%EC%A0%84%ED%86%B5-%EC%8A%A4%EC%8B%9C%EC%A7%91-%EB%B6%84%EC%9C%84%EA%B8%B0%EC%97%90-%EC%9E%A5%EC%9D%B8-%EC%A0%95%EC%8B%A0%EC%9D%B4-%EA%B9%83%EB%93%A0-%EC%8A%A4%EC%8B%9C%EC%A7%91-%ED%82%A4%ED%83%80%EC%8A%A4%EC%8B%9C

일본 전통 스시집 분위기에 장인 정신이 깃든 스시집: 키타스시

이번에는 점심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이런... 런치 메뉴가 있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ㅈ저녁시간 방문에 첫 맛집을 위해 간식도 안먹고 방문했고, 우리 아이들 먹성이 최 절정일 시기라 기억으로는 거의 3만엔 가까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런치메뉴라뇨... 너무 감사합니다. 런치 메뉴 진짜 강추에요~

저분들은 그냥 스시 장인같이 보이지 않으십니꽈? 여자분들 말고요~ 저희 가족은 " 혼마구로동"이랑 "보통정식"을 런치메뉴에서 주문하고 다른 여러 메뉴도 같이 주문했지요. 차가 없으니 이건 좋은 거 같아요. "나마비~루"도 같이 주문했지요~ 지금 보니 "신정식" 저 메뉴도 시켰어야 했나봐요. 가격이 완전 미친 가격인데요?

보통정식은 정말 가성비 최고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마구로동은 와사비 그릇에 간장을 섞어 살살 뿌려먹으면 되는데 참치를 너무 좋아하는 저에게는 최고의 메뉴였습니다 .양도 너무 많아요~이게  990엔이라니...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금액 아님니꽈?

문제는 저 연어 훈제입니다. 아들은 연어 킬러 아빠는 참치 킬러 장어는 다 좋아하고... 저 연어 훈제를 지난 해에 많이 못먹어서 이번에는 울 아들이 작정을 하고 시켰던... 지난해에 다 팔려서 다시가서 사준다고 했는데 안사줬다고 삐졌던 터라 이번에는 저는 하나도 맛 보지 못했네요.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계산을 하는데... 12,000엔? 13,000엔? 정도 나왔어요. 지난해보다 더 배부르게 먹었는데 금액은 절반이하라니...런치메뉴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말 여러분들은 키타스시를 가실 계획이시라면 꼭! 반드시! 런치 메뉴를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pergt5DC4FwJq8mv7

 

우리는 맛있게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다음 여행지인 교토로 향했습니다. 교토의 숙소가 교토역이랑 좀 멀고 가와라 마치 인근이라 저희는 키타스시 인근 히가시우메다역에서 다이마치선을 타고 덴마바시역에서 환승해 산죠역까지 게이한 본선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게이한 본선은 다른 도시를 잇는 전철이라 그런지 다른 전철들 보다 좀 더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오사카 중심을 벗어나니 이제 조금 일본스럽네요... 교토 여행은 처음인데 엄청 긷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