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메뉴를 포스팅하고 오늘 임장다녀오는 길에 대구 남구 봉덕동에 위치한 고바우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고바우 식당을 다닌게 10년이 넘은 거 같은데... 오랫만에 봉덕동 임장갔다가 생각나서 방문하려했더니 이전을 했더라고요. 하지만 맛은 여전했습니다. 전에는 아는 사람만 다니던 맛집이었다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바로 그 맛집이 되겠습니다.
● 위치
고바우 식당은 최소장이 처음 방문했을때도 봉덕동이었고, 지금도 봉덕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영대병원 교차로에서 동편으로 쭈~욱 가다 보면 있었는데...지금은 영대병원네거리 쪽으로 나왔네요. 골목쪽이긴 하지만...테이블 수는 좀 줄어든거 같아요. 하지만 뭐 맛은 여전하더이다.
● 메뉴
메뉴는 고바우정식, 불고기정식, 순두부찌개, 참치김치찌개, 돼지김치찌개, 돼지두루치기로 총 6개 메뉴입니다만 최소장은 가끔 고바우 정식을 주문하고 주로 순두부찌개를 주문합니다.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순두부찌개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최소장이 순두부 찌개를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 곳 고바우 식당의 순두부는 단연 대구 순두부 중에 1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기본 찬
고바우 식당을 자주 찾는 이유 중에 하나가 메인 메뉴를 시키면 김치하나, 깍두기 하나 덜렁주는 그런 구성이 아니라 집밥처럼 어머니께서 직접 손수 만들어주시는 그런 맛을 느끼실 수 있는 기본 반찬과 함께 나옵니다. 감자볶음은 최소장 모친께서 해주시는 것 보다 더 맛나요.ㅋㅋ 분홍 소시지는 고바우식당의 시그니쳐 메뉴고요. 최소장은 저 분홍소시지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하지요. 오늘은 호박볶음도 상당히 맛났어요~ 소시지랑 감자볶음, 호박볶음은 한 접시씩 더 먹었어요~ 더 달라하면 더 주신답니다~
● 순두부찌개
팔팔끓는 뚝배기에 순두부가 한 가득! 돼지고기와 미더덕이 순두부찌개의 맛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도대체 여기다 뭘 넣은거죠? 집에서 아무리 연구해봐도 이 맛을 흉내조차 낼 수가 없더군요. 최소장이 느낄 수 없은 조미료가 들어간건 아닐까? 아무튼 순두부찌개는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우연히 지인이 자기네 동네에서 점심이나 한 그릇하자고 방문했던 곳인 고바우 식당. 지금 그 지인은 그 동네를 떠났지만 최소장은 가끔 밥다운 밥을 먹고 싶을 때,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을 땐 고바우 식당을 방문합니다. 화려하고 근사한 맛은 아니지만 분명 엄마가 집에 계시지만 가끔 집밥이 먹고 싶을 때 여러분도 고바우 식당을 찾아보세요.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만한 메뉴에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대구 남구 점심 메뉴에 대해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최소장 사무실에 아무래도 대구 남구 대명동에 소재하다보니 점심메뉴 소개가 대구 남구 쪽 추천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보고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더운 날씨 식사 맛있게 챙겨드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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