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쌀살해 지니까 자꾸 뜨끈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때입니다. 근데 제가 포스팅을 보다 보니 혜자 짬뽕이 빠졌더라고요? 제가 왜 혜자 짬뽕을 소개하지 않았을까요? 소개 해드릴 곳은 많은데 타이밍이 안맞았나 봅니다... 혜자 짬뽕은 짬뽕 전문점이긴 하지만 짜장류도 맛나는 집입니다.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않아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짬뽕과 짜장류 만큼은 인정하는 맛집이올시다. 참고로 오징어 대신 한치가 나오는 해물짬뽕도 추천드리지만 만원이라는 금액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니깐... 일반 혜자 짬뽕도 충분히 맛있으니까... 오징어도 부들부들하고... 요거만 잡사도 될꺼 같아요. 참! 탕수육을 아직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사람들이 많이 시키더라고요? 나중에는 한 번 시켜먹어봐야겠는데... 짬뽕이나 짜장 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러서... 항상 고민 스럽네요...
혜자 짬뽕은 대구 중구 곽병원 건너편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점심 시간에는 옆 라인에 충분히 주차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주방과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12명정도? 밖에 앉을 수 없는데 2층에도 넓직한 공간이 있으니 단체 고객이시라도 걱정없이 2층에서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니 맛있네 맛없네 논할 필요없이 한 번 잡솨보고이야기 하세요. 중국집 찾아보면 짬뽕 맛집이라 하는 집은 수두룩 빽빽하지만 짜장면 맛집이라고 자랑하는 집은 잘 없을껍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듣는 소문에 의하면 춘장이 한종류라서 그렇다나? 그런데... 여기 혜자 짬뽕의 짜장은 다릅니다. 어떻게 다른지는 와보시면 벽에 써놨으니 궁금하시면 와서 보심 됩니다.
짜장 보다는 간짜장을 먼저 시켜봤는데 우선 짜장의 큼직큼직한 채소는 솔직히 제스타일은아닙니다. 간짜장의 채소만큼은 살짝 부담스럽지 않은 식감을 위해 좀 작게 써는 것을 좋아합니다만... 이 곳 혜자 짬뽕의 간짜장 채소는 크기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소장이 이제껏 잘못생각하고 간짜장을 먹었나? 싶을 정도로 큼직큼직한 채소와 춘장이 잘 어울립니다. 간짜장 중에서는 단연 대구 1등이라 칭할 정도로 맛납니다. 최소장은 이제껏 최고라 생각했던... 지금은 사라진 장동각 짜장이 1등이라 생각했는데, 장동각 맛도 이젠 기억도 안나고... 지금은 단연 이곳 혜자 짬뽕의 짜장이 1등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짬뽕은 맛이 없느냐? 아닙니다. 짬뽕 역시 맛이 탁월하죠. 테이블에 라조장이라고 매콤한 소스가 준비되어 있는데... 살짝 넣으시면( 많이 넣으시면 매워요.) 한결 더 맛있는 맛이 느껴집니다. 이날은 라조장을 좀 많이 넣었던가? 많이 맴더라고요. 맵찌리 시라면 넣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간짜장과 짬뽕 맛집인 혜자 짬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최소장이올리는 가게들은 따로 요청 받지않고 최소장이 가본 곳 중 맛있는 곳을 공유하고자 함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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